무더운 여름, 에어컨은 필수품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는 냉방병의 위험이 커지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에어컨 바람을 똑똑하게 사용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냉방병, 왜 걸릴까요?

냉방병은 실내외 온도 차이가 5℃ 이상 크게 벌어질 때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적응하지 못해 발생합니다.

실내 온도가 너무 낮으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두통, 콧물, 재채기, 소화불량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냉방병 예방을 위한 꿀팁!

1. 적정 온도를 유지하세요

에어컨을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지 마세요. 실내 온도는 24~26℃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외부와 큰 온도 차이가 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찬 바람을 직접 쐬지 마세요

에어컨 송풍구 앞에 앉는 것을 피하고, 바람의 방향을 위로 향하게 하거나 회전 기능을 활용하여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세요.

긴 팔옷이나 얇은 담요를 준비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환기는 필수입니다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하면 실내 공기가 탁해집니다. 하루 2~3회, 10분 이상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순환시켜 주세요.

4. 습도를 조절하세요

에어컨 사용 시 실내가 건조해지면 호흡기 점막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세요

에어컨 바람은 몸속 수분을 빼앗아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물을 자주 마셔서 몸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주세요.

오늘 알려드린 냉방병 예방 수칙을 잘 지키셔서 남은 여름을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