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목마름'에 둔감해진다? 겨울에도 중요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

찬 바람이 불어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우리 몸속 수분이 빠르게 줄어들기 쉽습니다.

하지만 노년층은 신체적인 변화로 인해 '목마름(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져 수분 섭취에 소홀하기 쉬운데요.

겨울이라고 해서 물을 적게 마시면 탈수 증상으로 인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노년기 어르신들에게 겨울철에도 '수분 섭취'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와 효과적인 섭취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수분섭취.png

나이가 들면 뇌의 시상하부에 위치한 갈증 중추의 기능이 저하됩니다.

즉, 몸속 수분이 부족해도 젊은 사람들처럼 강한 갈증 신호를 느끼지 못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소변을 농축하는 신장 기능이 약해지면서 몸 밖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은 많아져 탈수 위험이 더욱 커지게 됩니다.

1. 혈액 순환 개선 및 혈관 건강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끈적해지고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혈관 수축과 맞물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심뇌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므로,

충분한 수분은 혈액을 묽게 하여 혈관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

2. 호흡기 및 피부 보호

건조한 공기와 추위는 코와 목의 점막을 마르게 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하여 바이러스 침투를 막고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부 건조증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3. 변비 예방 및 소화 촉진

노년층에게 흔한 변비는 수분 부족으로 더욱 악화됩니다.

충분한 물은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 예방과 소화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따뜻한 물을 자주

: 차가운 물은 몸을 차게 만들 수 있으니, 미지근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마시기

: 갈증을 느끼기 전에 시간을 정해놓고(예: 식사 전후, 기상 직후 등)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도록 노력하세요.

▪️차(茶) 활용

: 맹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보리차, 현미차, 생강차 등 몸을 따뜻하게 하는 차(카페인 없는 차)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 섭취

: 국, 찌개 외에도 채소, 과일 등 수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대로 겨울철에도 '목마름'에 둔감해지지 마시고,

규칙적인 수분 섭취로 건강하고 활기찬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힐 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늘 새롭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