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는 것이 남는 것"이라는 말씀, 어르신들께서 자주 하시지요?
맛있는 음식을 마음껏 즐기려면 무엇보다 치아와 잇몸이 튼튼해야 합니다.
단순히 치아만 닦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지탱해 주는 '뿌리'인 잇몸을 잘 관리해야
평생 맛있는 음식을 즐기며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씹는 즐거움을 지켜드리기 위한 올바른 양치 습관과 잇몸 관리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

1. 나이가 들수록 '치아'보다 '잇몸'입니다
어르신들은 치아 자체에 충치가 생기기보다는 잇몸이 약해져 치아가 흔들리는 '치주 질환'으로 고생하시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혈관을 타고 몸속으로 들어가
심혈관 질환이나 치매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잇몸 관리는 전신 건강의 시작입니다.
2. 어르신을 위한 '부드러운' 양치 수칙
평소 하시던 방식에서 조금만 세심함을 더해보세요.
✅칫솔 선택은 '부드럽게' : 힘이 세다고 잘 닦이는 것이 아닙니다.
잇몸이 약해진 어르신들은 잇몸에 상처를 주지 않는 미세모나 부드러운 칫솔을 선택하세요.
✅잇몸 마사지하듯 닦기 : 치아만 문지르지 마시고, 칫솔모를 잇몸 쪽으로 45도 기울여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쓸어내리듯 닦아주세요.
마치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한다는 기분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혀 닦기는 필수 : 설태(혀에 낀 하얀 것)에는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습니다.
입 냄새 예방과 구강 내 세균 감소를 위해 혀도 꼭 가볍게 닦아주세요.
3. '치간 칫솔'과 '치실'은 선택이 아닌 필수!
나이가 들면 치아 사이 간격이 넓어져 음식물이 더 잘 끼게 됩니다.
칫솔질만으로는 이 틈새를 다 닦아낼 수 없습니다.
✅치간 칫솔 사용 : 칫솔이 닿지 않는 치아 사이를 치간 칫솔로 슥슥 닦아주세요.
이것만 잘해도 잇몸 질환의 80%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틀니 관리 : 틀니를 사용하신다면 일반 치약 대신 틀니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세요.
일반 치약의 연마제는 틀니 표면에 미세한 상처를 내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게 만듭니다.
💡 입안을 촉촉하게 만드는 생활 습관
나이가 들면 침 분비가 줄어들어 입안이 건조해지고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수시로 물 마시기 : 지난 글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물을 자주 마셔 입안을 촉촉하게 유지하세요.
✅입 체조 하기 : "아-에-이-오-우"를 크게 반복하거나 혀로 입안 구석구석을 훑어주는 동작만으로도 침 분비가 원활해집니다.
"오복(五福) 중 하나인 치아 건강, 잇몸 관리부터 시작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