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와 높은 습도가 이어지는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식중독입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 어르신들은 식중독에 더욱 취약하므로, 평소보다 세심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알려드립니다.
식중독, 왜 여름철에 더 조심해야 할까요?
식중독을 일으키는 세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빠르게 증식합니다.
특히 20~40°C에서 가장 활발하게 번식하며, 여름철 실내 온도가 이와 비슷해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고, 위산 분비량이 적어 소화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량의 세균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맞춤형 식중독 예방 수칙
1.손 씻기는 생활화, 가장 중요한 습관!
- 식사 전, 요리 전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깨끗이 씻어주세요.
- 물 없이 사용하는 손 소독제도 효과적이지만, 비누로 씻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2.음식 보관은 시원하게!
- 음식을 상온에 오래 두지 마시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세요.
- 뜨거운 음식은 식힌 후에 냉장고에 넣어야 냉장고의 온도가 높아져 다른 음식까지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냉장고 문은 자주 열지 않도록 주의하고, 음식물을 가득 채우지 않아 냉기 순환이 잘 되도록 해주세요.
3.조리 도구는 깨끗하게!
- 칼, 도마는 생고기용과 채소용을 구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사용한 조리 도구는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 살균 효과를 높여주세요.
4.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 설사, 복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식중독을 의심하고,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 설사 증상이 있어도 탈수 방지를 위해 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은 작은 습관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알려드린 식중독 예방 수칙들을 잘 지키셔서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