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은 노년층의 건강에 가장 위험한 시기입니다.
특히 '뇌졸중(중풍)'은 심근경색, 저체온증과 함께 겨울철 3대 노인 질환으로 꼽힐 만큼 발병 위험이 높고,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위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급상승하면서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뇌졸중은 발생 후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오늘은 어르신들의 생명을 지키는 뇌졸중의 주요 초기 증상과 신속한 대처법을 알려드립니다!

왜 겨울철에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까요?
1.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
차가운 외부 환경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키고,
이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높아져 뇌혈관에 과부하가 걸립니다.
2. 혈액의 점도 증가
낮은 기온과 건조함으로 인해 수분 섭취가 부족해지면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피떡)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을 결정하는 초기 증상 (FAST)
뇌졸중의 초기 증상을 쉽게 기억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국뇌졸중학회에서는 'FAST'라는 구호 사용을 권장합니다.
이 중 하나라도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구호영문의미 (초기 증상)확인 방법
F(Face Drooping) 안면 마비
(얼굴 처짐)웃어보라고 했을 때 입꼬리 한쪽이 내려가거나 비대칭인 경우
A(Arm Weakness) 팔다리 마비
(팔다리 힘 빠짐)두 팔을 앞으로 뻗게 했을 때 한쪽 팔이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
S(Speech Difficulty) 언어 장애
(말 어눌함)간단한 문장을 따라 해보라고 했을 때 발음이 어눌하거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
T(Time to Call) 시간
(즉시 전화)위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
🚨 뇌졸중 발생 시 '대처법' (골든타임 3시간)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면 3시간 이내에 혈전 용해 치료를 받아야 최악의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1. 즉시 119 신고 :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지체 없이 119에 신고하고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2. 환자 안정 : 환자를 편안하고 안전한 장소에 눕히고, 몸을 조이는 옷이나 벨트 등을 느슨하게 해줍니다.
3. 기도 확보 :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가 기도를 막거나 구토물이 흡인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4. 금기 사항 : 절대 손가락을 따거나, 억지로 물을 마시게 하거나, 약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이는 오히려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뇌졸중 초기 증상을 숙지하시고,
건강한 생활 습관과 신속한 대처로 겨울철 건강을 안전하게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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