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를 피하기 위해 실내 난방을 높게 사용하는 겨울철,

어르신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불편함 중 하나가 바로 피부 '가려움증'입니다.

난방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극도로 건조해지고,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피지선 기능이 약해져 수분 손실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건조함 때문에 발생하는 가려움증은 밤잠을 설치게 하고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 겨울철 관리가 필수입니다.

오늘은 난방으로 건조해진 피부의 가려움증을 잡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보습 관리 3단계'를 알려드립니다!

왜 겨울철 가려움증이 심해질까요?

- 피부 장벽 약화 : 노화로 인해 피부를 보호하는 지질층과 천연 보습 인자가 감소하여 수분이 빠르게 증발합니다.

- 실내 건조 : 난방 기구 사용 시 실내 습도가 급격히 낮아져 피부 수분도 빼앗깁니다.

- 과도한 목욕 : 뜨거운 물로 오래 씻거나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 표면의 유분을 제거하여 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가려움증 잡는 보습 관리 3단계

1단계 : 목욕 습관 개선 (씻을 때 주의!)

- 미지근한 물 사용 : 뜨거운 물은 피부의 유분을 빼앗으므로, 37도에서 39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로 짧게(10분 이내) 샤워합니다.

- 순한 세정제 : 세정력이 강한 비누 대신, 약산성 또는 보습 성분이 포함된 순한 바디클렌저를 사용하고,

거품을 충분히 낸 후 손으로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때를 밀거나 타월로 강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2단계: 황금 시간대 보습 (바를 때 중요!)

- 3분 골든 타임 : 목욕 후 수건으로 물기를 가볍게 닦아낸 직후,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 3분 이내에 보습제를 발라야 수분 증발을 막고 보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고보습 제품 사용 :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시어버터 등이 함유된 고보습 크림이나 로션을 전신에 충분히 발라줍니다.

특히 가려움증이 심한 종아리, 팔 등에는 덧발라주세요.

3단계 : 실내 환경 및 생활 관리 (지속적인 관리!)

- 실내 습도 유지 :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기 위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널어둡니다.

- 수분 및 유분 보충 :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 푸른 생선이나 견과류를 섭취하여 피부에 좋은 유분을 공급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보습 관리 3단계를 꾸준히 실천하여, 가려움증 없는 촉촉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더힐 실버타운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늘 새롭고 즐거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